영성을 말하다

[스크랩] 인디언 예수얼굴에서 잃어버린 영성을 찾다

김노섭-열린문 2012. 3. 24. 16:06

인디언 예수얼굴에서 잃어버린 영성을 찾다
김용님의 생명나무전

 

2012년 03월 19일 (월) 19:33:34 편집부webmaster@ecumenian.com

 

 

김용님 선생의 생명나무전을 찾았다.

 

   
 

   
 

부활절을 기다리며 사순절기에 열린 이 전시회에 전시된 주된 작품은 목각 이콘(성화)이었다. 김용님 선생은 “평면회화만을 하다가 이렇게 목각 입체 이콘을 작업하게 된 동기는 그동안 개신교에서 삭제돼버린 상징이나 이미지를 복원해서 ‘연민’을 모티브로하는 이러한 이콘이 교회에서 활용될 수 있는 상징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작품전시의 동기를 설명했다.

 

   
 
   
 
   
 
   
 
   
 

김용님 선생은 “개신교회에서 상징물이나 이콘들이 사라지면서 그와 더불어 ‘삭제된’영성이 분명히 존재한다. 이러한 과오에 대한 반성을 통해 이미지와 상징의 힘을 다시금 회복하고 그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상징이나 이미지를 통해 메마른 영성을 충만하고 풍요롭게 하기위한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전시된 작품 속 예수는 동양인을 닮았다. 김용님 선생은 예수의 이미지를 친근하고 연민을 느낄 수 있는 낮선 서양인이 아닌 동양인으로 묘사하기 위해 북아메리카 인디언을 모델로 삼아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님 선생은 다시한번 이미지와 상징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교회가 메말라 있다. 냉냉하고 건조해서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이미지는 만국공통어로 언어가 아닌 마음과 느낌으로 전달되는 장점이 있다. 개신교의 상징과 이미지의 복원이라는 페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계속 되어야 한다.”

 

출처: http://www.ecumen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8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