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훈련
우리는 함께 그리고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한 채 기다린다.
기다림이란 무엇보다도 함께하는 행동이다.
마리아가 약속의 말씀을 받은 후 엘리사벳에게로 갔다. 그들은 함께 거하면서 서로서로 기다릴 수 있게 해주었다.
여기서 우리는 기독교 공동체의 모델을 보게 된다.
기독교 공동체란, 이미 우리 안에서 시작된 일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축하하고, 확인해 주는 곳이다.
기독교 공동체가 온전한 의미를 지니려면, 서로에게 우리가 이미 본 것을 기다릴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기독교 공동체란 우리 가운데서 불꽃이 살아 있도록 하고, 그것을 중요하게 여기도록 하는 장소이다.
그 불꽃이 자라며 우리 안에서 강해질 수 있도록 말이다. 이렇게 해서 우리 안에 절망의 유혹을 받지 않고, 이 세상에서 살아가게 하는 영적 능력이 있음을 확신하면서, 용기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두 번째로 우리의 기다림은 항상 말씀에 대해 깨어 있음으로 이루어진다.
예수님은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싸우고, 전쟁과 지진과 재난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사람들은 고통 중에 있을 것이며 “그리스도가 저기 있다, 여기 있다” 할 것이다. 많은 사람이 혼란스러워하고 속임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말씀하신다.
너희는 준비해야 하며, 깨어 기다려야 한며,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한 채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 그래야 앞으로 닥칠 모든 일 가운데서 살아남을 수 있고, 공동체 속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 확신을 가지고 신뢰함으로 있을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참고 마 24장).
'영성을 말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한 영적 전쟁의 의미? (0) | 2011.12.13 |
---|---|
[헨리 나우웬] 영성에의 길 -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신다. (0) | 2011.12.10 |
[헨리 나우웬] 영성에의 길 - 기다림의 본질 (0) | 2011.12.10 |
[헨리 나우웬] 영성에의 길 - 두려움과 기다림의 영성 (0) | 2011.12.10 |
[헨리 나우웬] 영성에의 길 - 기다림의 영성 (0) | 2011.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