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과 <인성>이 별개일까?
그렇지 않다.
<인성>은 <학습의 가장 큰 동력이며 인재의 제1요건>이다.
“머리가 좋아 A+를 받았던 학생들이 10년 뒤에 보니 대부분 감옥에 가 있더라.”
안철수교수가 미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할 때 교수로부터 들은
이 이야기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단편적으로 말해준다.
인성이 학습능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선천적으로 학습능력이 뛰어나다 해도 인성이 부족하면 결코 인재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성>은 언제 어떻게 형성될까?
바로 <유아기>에 어른들과의 관계속에서 형성된다.
“싫어, 안 해, 못해, 미워” 3살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쓰기 시작하는 부정어이다.
마트에 가면 원하는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와 실갱이하는 부모를 쉽게 만나게 된다.
동생이 생기면 아이는 떼쓰기가 심각해지고 거칠어지고 난폭해지기까지 한다.
이 때 '타이를 까? 야단칠 까?'는 엄마, 아빠가 매순간 만나는 선택이다.
부모라면 누구나 내 아이를 잘 키워보겠다는
마음이 간절하지만 늘 떼쓰는 아이들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내가 잘못 키우고 있나?!”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런 문제상황에서 어른들의 반응에 따라 아이들은 여러분류로 나눠지게 된다.
자신의 의견을 어른에게 맞추는 순응형/무기력형 아이,
자신의 요구가 들어지지 않아 늘 불평불만하는 반항형/공격형 아이,
상대방을 존중하고 자신의 의견을 조율하는 긍정형 자기주도적 아이.
그렇다. 바로 부모와 교사와의 대화속에서 아이들은 성격과 인성이 형성되고 있다.
세 살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처럼 유아기에 <떼쓰기>에서 비롯된 아이의 성격은
평생 아이의 문제해결습관으로 <인격><인성>으로 굳어진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인 <떼쓰기에 현명하게 대응하기>의 해결책은 무엇인가?
여기에 뇌과학에 기반한 <우뇌긍정 대화법>을 제안한다.
먼저 아이의 요구와 감정을 <공감>하는 연습부터 하자.
“동생이 그렇게 미웠어? 엄마아빠가 동생만 좋아하는 것 같아 속상했구나..”
“오늘은 장난감 사달라고 안하기로 하고 마트왔는데
이 장난감이 그렇게 마음에 들었어?..” 라고 말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자.
사람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거나
너무 기쁘거나 너무 속상한 일이 있으면 '이성'이라는 뇌회로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누군가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감정이라는 구름이 걷히고 차츰 이성을 찾아간다고 한다.
이런 <공감>과정 없이 늘 우리는 아이의 요구와 감정을 받아 주려 하지 않고
'타이를 까? 야단칠 까?'만 고민하다 보니 늘 발전 없이 타일렀다 야단쳤다를 반복하고
심하게는 윽박지르고 가끔은 힘(?)을 쓰기도 한다.
이것은 부드럽게 하나 무섭게 하나 <너의 감정과 너의 생각은 옳지 않다>는
전제가 깔려있기 때문에 바른 인격형성에는 도움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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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리 아이 타이를까? 야단칠까?|작성자 BR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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