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료/목회

[스크랩] 나드 향유와 옥합

김노섭-열린문 2013. 1. 24. 23:10

  
나드 향유와 옥합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QT
    나드 초 (향유를 추출하는 식물) 영 명: Spikenard, Indian nard 학 명: Nardostachys jatamansi 원산지: 히말라야, 보탄 그리고 네팔, 인도, 티벳 개화기: 6~7월이다. 채취시기: 1 0~12월사이 추출부위: 나드초의 뿌리에서 추출 추출방법: 증류법 효 능: 신경 안정, 스트레스완화 , 항 우울증, 근육이완, 두통, 복통 활용도: 방향성 향료, 방부처리제, 머릿기름으로 사용, 특히 남성들의 향 향의 특징: 사향 (사향노루 선낭에서 분비되는 향)과 비슷하며, 인조 사향인 musk와 비슷한 향, 나무와 건초 냄새가 깊고 은은한 향.
나드초
향유 옥합
      ☆ 나드 향유 ☆ 옥합 속에 든 나드 향유는 히말라야 원산 식물인 감송향의 뿌리에서 짜낸 고유한 향유, 그 향기를 일산(逸散)시키지 않게 하기 위하여, 석고 함에 밀봉한 것이다. 그 나드 값이 3백 데나리온이라고 했으니, 보통 일꾼 1년 치의 품삯에 해당되고, 하루 품삯이 1데나리온(마 20:2)이라고 했으니, 지금의 액수로 계산해본다면 약 1천5백만 원이 된다 옥합(玉盒)은 옥으로 만든 그릇을 말한다. 킹제임스 번역본은 Alabaster jar로 번역하였고, 다른 번역들도 Alabaster box, Alabaster vial 등으로 번역하고 있다. 앨러배스터( Alabaster)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설화 석고'이고, 설화 석고는 덩어리 모양의 석고를 말한다. 석고는 우리가 아는 대로 팔이나 다리가 부러졌을 때 지지대로 이용하는 광물질 반죽으로서 굳어지면 매우 단단해진다. 이에 비해 옥합은 원석 덩어리를 깎아서 만든 병이므로 무쭐하며, 대리석 병처럼 보인다. 병의 크기는 다양하겠지만, 마리아가 예수님께 들고 나온 옥합은 . 요한복음의 저자가 눈대중하였을 때 나드 한 근이 들어있는 그릇이었다. 이 한 근을 헬라어 성경 원문에 1 '리트라'로 나와 있다. . 이는 12온스 즉 327그램에 해당한다. 나드 향유를 옥합에 넣는 이유는 나드 향유 자체가 워낙 고가인데다 휘발성이 강하므로 단단한 병에 넣어 밀봉하지 않으면 히말라야에서 팔레스타인까지 오는 도중에 증발해 버리거나 용기가 부서지기 쉽기 때문이다. 용기를 밀봉하는 방법으로는 당시로서는 밀랍을 이용하는 외에 다른 도리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밀랍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굳어져 단단해지며, 나중에는 옥합과 한 덩어리가 되어 버리므로 안전한 것이다. 문제는 이 밀봉을 뜯어내는 것인데, 성경은 이 과정을 '옥합을 깨뜨리고'라고 표현하였다. 옥합과 한 덩어리가 되어 있으므로 킹 제임스 번역도 단순하게 'open'이나 이와 유사한 단어로 표현하지 않고 'broke'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막14:3). 헬라어 성경에서는 마가복음 14장 3절의 '깨뜨리다' 라는 동사를 suntri,bw로 표현하였는데, 이것은 영어의 break in pieces, crush, shatter; break (of bones); break open (of bottles) 라는 뜻이다. 그 중에서 용기를 여는 행위는 break open 또는 open with force로서 '힘을 줘서 열다'라는 뜻이 무난할 것이다. 예수시대 전후 팔레스타인에서 널리 사용되었던 아람어 성경 '페쉬타'도 옥합을 깨뜨렸다고 기록하지 않고 '옥합을 열었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옥합을 깨뜨린 사건은 마가복음에만 기록된 것이 아니라 다른 복음서에도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다른 복음서들은 모두 옥합을 깨뜨린 것으로 기록하지 않고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마26:6)", "옥합을 가지고 와서(눅7:37)",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요 12:3)"로만 기록하고 있다. 옥합을 여는 것이 비록 힘드는 과정이기는 하지만, 주목을 끌 만한 사건은 아니었다는 반증도 있다
      출처 : 마음의 쉼터
      글쓴이 : 쉼터지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