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박만호 선교사 <긴급 기도요청>
지난 주 토요일부터 아내인 오영인선교사가 아프기 시작하여
어제, 주일 오후부터는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정도로 아펐습니다.
아침에 몇 번씩 설사를 하였고,
... 구토를 하고, 온 몸이 침으로 쏘인듯 쑤신다고 합니다.
월요일 새벽 5시 30분, 아침 밥도 먹이지 못한채
큰 딸 해나를 학교에 등교시켰습니다.
학교에서 돌아 오자 마자,
아내를 부축여서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걷기도 힘든 아내를 데리고
응급실에서 간단한 진료를 한 후 피검사를 하였고,
(장)티프스라는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집에 있는터라,
입원은 꿈도 꿀 수 없기에
걷기 조차 힘든 아내를 부축여서 다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현지인 동생의 도움으로 미움을 써서
한 두 숟갈을 먹인 후, 약을 먹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해나를 데리러 학교를 갔습니다.
제가 시간이 늦은터라, 해나가 학교 구석진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내가 밥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오는 길에 한국 돈 1,000원 정도 되는 볶음밥을 해나와 루아에게 사 주었습니다.
지금도 아내는 몸을 가눌 수 있는 힘 조차 없어
계속 누워 있습니다.
주님! 아내가 속히 일어 설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 ------------------------------ ------------------------------ -----
아내의 빈자리가 무척이나 커 보입니다.
또한, 무척이나 불편하고, 아이들도 고생스럽니다.
이 일을 겪으면서 잠시 묵상을 해 보았습니다.
내가 오늘 하루 말씀 묵상을 하지 않을 때
내 영이 이러한 불편함을 토로하는가?
내가 오늘 기도하지 않을 때
내 영이 이토록 고생스러운가...
그런 불편함과 고생스러움이 없다면
예수님과 나의 관계를 돌아 보아야 하고,
내가 진심으로 그 분을 의지하고 있는가
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묵상을 해 보았습니다.
------------------------------ ------------------------------ ------
아픈 아내를 보면서,
제 마음이 무척이나 안쓰럽습니다.
이곳에 들어 온지 두 달 동안 정말 쉴새 없이 움직였습니다.
장티프스 또한 현지인촌에 사역을 갔다가,
현지 음식을 먹은 후 걸린듯 합니다.
병원에서는 절대 휴식을 취하라고 합니다.
아내가 빨리 낫기를 기도합니다.
- 인도네시아 박만호 선교사 -
지난 주 토요일부터 아내인 오영인선교사가 아프기 시작하여
어제, 주일 오후부터는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정도로 아펐습니다.
아침에 몇 번씩 설사를 하였고,
... 구토를 하고, 온 몸이 침으로 쏘인듯 쑤신다고 합니다.
월요일 새벽 5시 30분, 아침 밥도 먹이지 못한채
큰 딸 해나를 학교에 등교시켰습니다.
학교에서 돌아 오자 마자,
아내를 부축여서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걷기도 힘든 아내를 데리고
응급실에서 간단한 진료를 한 후 피검사를 하였고,
(장)티프스라는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집에 있는터라,
입원은 꿈도 꿀 수 없기에
걷기 조차 힘든 아내를 부축여서 다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현지인 동생의 도움으로 미움을 써서
한 두 숟갈을 먹인 후, 약을 먹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해나를 데리러 학교를 갔습니다.
제가 시간이 늦은터라, 해나가 학교 구석진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내가 밥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오는 길에 한국 돈 1,000원 정도 되는 볶음밥을 해나와 루아에게 사 주었습니다.
지금도 아내는 몸을 가눌 수 있는 힘 조차 없어
계속 누워 있습니다.
주님! 아내가 속히 일어 설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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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빈자리가 무척이나 커 보입니다.
또한, 무척이나 불편하고, 아이들도 고생스럽니다.
이 일을 겪으면서 잠시 묵상을 해 보았습니다.
내가 오늘 하루 말씀 묵상을 하지 않을 때
내 영이 이러한 불편함을 토로하는가?
내가 오늘 기도하지 않을 때
내 영이 이토록 고생스러운가...
그런 불편함과 고생스러움이 없다면
예수님과 나의 관계를 돌아 보아야 하고,
내가 진심으로 그 분을 의지하고 있는가
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묵상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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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내를 보면서,
제 마음이 무척이나 안쓰럽습니다.
이곳에 들어 온지 두 달 동안 정말 쉴새 없이 움직였습니다.
장티프스 또한 현지인촌에 사역을 갔다가,
현지 음식을 먹은 후 걸린듯 합니다.
병원에서는 절대 휴식을 취하라고 합니다.
아내가 빨리 낫기를 기도합니다.
- 인도네시아 박만호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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