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곤충 잡아 먹는 식물 키워보세요^^

날짜:

2007.07.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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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여름철이라 곤충들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킬러를 뿌리고 있지만, 그래도 가족의 건강을 위해 몸에 해롭지 않은 식물을 키우는 게 어떨련지요!

 

며칠 전, 아는 사람으로 부터 화분하나를 선물 받았습니다.

"이거 한번 키워보실래요?"
"우와 신기하다. 이름이 뭐예요?"

"네펜데스라고...............벌레 잡아 먹는 식물이예요"
"진짜요? 어떻게요?"
"요기 대롱속에 액체가 있어 먹으려 들어갔다가 죽어요"

"우리집에 모기 많은데..."

"그냥 재미삼아 길러보세요"

 

사실은 처음보는 식물이었습니다.

예쁘기도 하여 받아는 왔지만 잘 키울 자신은 없었습니다.

집안에 걸어두며 살펴보니 정말 초파리가 제일 많이 잡히고,

간간히 모기, 파리도 죽어 있었습니다.

 

식물도 사람과 같아 사랑이 필요합니다.

죽었다 싶어도 물만 주만 다시 피워내곤하는 강한 생명력도 가졌구요.

 

신기한 네펜데스 한번 키워 보세요. ^^

 

★ 포낭속에 든 벌레들입니다. 보이시나요?

 

  보관 할 때는 반드시 통풍이 잘 되며 온도가 일정하고, 또한  햇볕도 필요하며 통풍이 부족한 곳에는 절대 두지 마시고, 잎에는 건조해지지 않도록 자주 스프레이로 뿌려주시면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 

 

▶ 주의 할 점 ◀ 

1. 포충주머니 속의 소화액이 쏟아지지 않게 할 것. 

2. 분갈이를 하지 말것. 꼭 분갈이를 해야 될 경우 비료성분이 전혀 없는 피트모스나 수태로 한다. 

3. 뿌리를 상하지 않게 아주 조심해야 한다. 

4. 비료나 영양제는 주지 않는것이 좋다.

5. 온도 : 20~36도 고온 다습한 곳에서 아주 잘 자란다.

 

* 보너스 : 여름철 관리법

  습도 유지를 위해 처음 1주일 정도는 하루에도 여러 번씩 잎에 분무를 하여 습도를 유지하고 그후 2-3주일 정도는 하루에 2번 이상씩  분무를 합니다.   물은 계속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분무를 끊어 주시면 됩니다.   환경에 적응시키기 위한 중간단계입니다.

  이렇게 해서 환경에 적응한 네펜데스는 여름 동안은 건강하게 잘 자랄 것입니다.

 

출처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글쓴이 : 저녁노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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