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마음 속 하늘 > *****
꽃들은 자기 자신과 남을 비교하지 않는다.
매화는 매화의 특성을 지니고 있고,
진달래는 진달래다운 특성을 지니고 있다.
저마다 최선을 다해 피어날 뿐 어느 꽃에게도 비교하지 않는다.
비교는 시샘과 열등감을 낳는다.
비교하지 않고 자신답게 자신의 삶에 충실할 때
그는 순수하게 존재할 수 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자기 나름의 삶의 질서가 필요하다.
물건을 사들여 한동안 간직하고 쓰다가 시들해지면 내다 버리고
다시 새것으로 사들이는 이런 소모의 악순환에 사로잡혀 있는 한
내적인 평온이나 맑은 기쁨은 결코 얻을 수 없다.
***** < 법정스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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