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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모가 말 많이 할수록, 신생아 언어능력 발달

김노섭-열린문 2014. 1. 13. 13:56
부모가 말 많이 할수록, 신생아 언어능력 발달
언어발달의 차이가 향후 학습 효과 크게 좌우

【베이비뉴스 이기화 기자】

 

신생아가 말을 배워가는 과정은 부모들의 큰 관심이자 걱정거리 중 하나다. 그런데 아기의 언어가 순조롭게 발달해 가는지의 여부는 향후 전체적인 교육에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하다.

 

미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팀이 장기간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를 모니터링한 결과, 각 가정마다 부모가 아이에게 말을 거는 횟수에 상당한 차이가 존재하며 그 횟수가 많을수록 아기의 언어능력이 발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해당 연구팀은 부모와 아기의 대화를 하루 10시간씩 기록하고, 부모와 별도의 매체(TV, 라디오 등)를 통한 언어 횟수를 각각 측정했다. 그 결과, 각 부모에 따라 아기에게 말을 거는 단어의 수는 1시간에 67개에서 1200개까지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이후 그 아기들이 만 2세가 되었을 때의 언어능력을 조사하여 부모가 말을 건 횟수와 언어 능력의 관계도 분석했다. 그 결과, 부모가 직접 말을 건 횟수가 많을수록 아기의 언어능력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TV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말의 횟수와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내용은 육아를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감각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으로, 어쩌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언어발달의 차이가 향후에 진행되는 다양한 학습 효과를 크게 좌우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아기에 대한 언어교육의 체계를 밝혀내고 방법을 개선하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연구팀의 퍼놀드 교수는 부모는 아이에게 영양을 주고 운동을 시키는 것과 동일하게 언어를 주입하고 연습시키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애정을 듬뿍 담은 말을 자주 말을 건넴으로써 아기의 풍부한 언어발달과 뇌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기화 기자(lkh.sar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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