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료/예화모음

[스크랩] 앞머리는 무성하고 뒷머리는 대머리인 '기회의 신' 카이로스

김노섭-열린문 2012. 9. 29. 23:04

앞머리는 무성하고 뒷머리는 대머리인 '기회의 신' 카이로스 & 북스MBA 안내 덧글(0) 스크랩(0)
예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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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사람들로 하여금 내가 누구인지 금방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고, 나를 발견했을 때는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고,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내가 지나가고 나면 다시는 나를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며,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해서이다.
저울을 들고 있는 이유는...
기회가 앞에 있을 때는 저울을 꺼내 정확히 판단하라는 의미이며,
날카로운 칼을 들고 있는 이유는...
칼같이 결단하라는 의미이다.
나의 이름은 '기회'이다. (163p)
임정택 지음 '상상, 한계를 거부하는 발칙한 도전' 중에서 (21세기북스(북이십일))
카이로스(kairos). '상대적인 시간의 신'이자 '기회의 신'입니다. 제우스의 아들인 그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앞머리는 무성한데 뒷머리는 대머리입니다. 그리고 발에 날개가 달려 있고 손에는 저울과 칼을 들고 있지요.
위에 소개해드린 문구는 카이로스 동상 앞의 에피그램에는 쓰여 있는 내용입니다.
'기회'는 앞머리가 무성해 사람들이 잘 알아보지 못합니다. 내 옆을 지나가도 그것이 기회인지 아닌지 그의 얼굴을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혜안이 있어 그것을 알아본 사람은 쉽게 무성한 자신의 머리를 붙잡을 수 있도록 기회는 배려합니다.
그러나 기회의 뒷머리는 대머리이기 때문에 일단 놓치면 다시 붙잡기란 쉽지 않습니다. 발에 날개까지 달려 있으니 바람처럼 도망갑니다. 그러니 우리가 '기회'를 보았다면 그가 들고 있는 저울처럼 정확히 판단하고, 그가 들고 있는 칼처럼 빠르게 결단해야 합니다.

'기회'를 붙잡으려면 기회를 알아보는 혜안, 정확한 판단, 그리고 칼같은 결단이 필요합니다. '기회의 신' 카이로스, 그의 앞머리는 무성하고 뒷머리는 대머리라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