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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라진 청소년들, 사라지는 성도들, 사라지는 사역자들 - 독일

김노섭-열린문 2012. 6. 1. 22:23

 

 

++ 사라진 청소년들, 사라지는 성도들, 사라지는 사역자들 ++

어제 독일 국교, 루터 교회에서 일하는 한 목사를 만나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독일 서남쪽에서는 그래도 뜨거운 교회들이 좀 있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청소년들이 교회에 얼마나 모이냐고 물어봤습니다. 약간 난처한 표정으로 유아 세례와 입교 명단(믿음과는 특별히 상관없는 전통 행사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이가 참여함)의 인원 수는 많은데 모임에 참여하는 수는 적다고 하였습니다.

인원이 너무 없어서 7 루터 교회들이 연합해서 청소년 모임을 한다고 합니다. 그 인원도 줄어들고 있고요. 청소년들 부모들...
이 청소년 사역에 써달라고 헌금을 해서 사역 예산은 늘어났는데 써야할 곳 많이 없다고 합니다.

이미 루터 교회에서 성도들이 줄어들고 또 그들이 내는 종교세(목사들 월급도 여기서 나옵니다.)도 줄어들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교회예배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성도 인원도 줄어들어서 실질적 한 목사가 감당해야 할 일도 줄어 들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목회자 숫자를 줄이는 것을 이미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이 고민하며 찾은 해결점이 사역자들 재훈련도 아니도 영적 각성도 아니고 교회 쇄신도 아닌, 사역자 숫자를 줄이는 것..... 이 사실이 저의 마음을 참 아프게 하네요. T_T

유럽은 이미 "지고 있는 전쟁터"입니다.
더 많은 관심과 기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