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통신] 물 마셨다는 이유로 손 잘린 남자, 논란
서울신문입력2012.05.19 09:56수정2012.05.19 09:56
[서울신문 나우뉴스]인도 북부 미르푸르에서 농가 주인이 달리트(천민) 출신의 남자 손을 낫으로 자르는 사건이 발생해 카스트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현지 와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달리트 출신의 이 남자는 농장에 일하러 가던 중 농가 앞에 있던 항아리에 물을 마시게 됐는데 이를 목격한 집 주인은 남자에게 어디서 왔고 무슨 카스트냐고 물었다. 남자는 자신이 달리트라고 답했고 이내 집 주인은 달리트가 건방지게 남의 항아리에 손을 대고 물을 마셨다며 폭행을 시작했다.
남자는 살려달라며 애원하고 새 항아리를 사주겠다고까지 말했지만 미쳐 날뛰던 집주인은 결국 낫을 들고 와 남자의 손을 잘라버렸다.
남자는 경찰에 신고도 하지 못한 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인도통신원 K.라지브k.rajeev0828@gmail.com
'선교기도정보 > 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한 자녀 강요 ‘시한폭탄’ 천광청 탈출로 마침내 폭발 (0) | 2012.05.21 |
---|---|
필리핀 세부(Cebu)지역 라푸라푸시 수상가옥에서 살고 있는 바자오족 (0) | 2012.05.21 |
필리핀 세부(Cebu) 산토니뇨 성당 (0) | 2012.05.20 |
필리핀 세부(Cebu)미션랜드 쓰레기 마을 난지도 (0) | 2012.05.20 |
필리핀 세부(Cebu)의 마젤란 십자가 (0) | 2012.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