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줌 쌌어? 너 이제 형이잖아.
창피하지도 않아?"
소변 가리는 문제에 엄마가 예민하게 반응하고,
짜증 내면서 나무라면
아이가 더욱 스트레스를 받아
실수를 반복할 수 있어요.
동생이 태어나 바쁜 육아에 시달리다 보면
큰아이의 실수에 너그럽지 못할 때가 많지요.
이럴 때 동생 앞에서 창피를 주거나
아이 자존심을 상하게 할 만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면
아이가 수치심을 느끼고, 상처 받게 됩니다.
또한, 야단치지 않더라도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며
위로해 주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오줌 싸는 행동으로 부모의 관심을 받으려고
일부러 그럴 수도 있으니까요.
아이의 실수에 대수롭지 않다는 듯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실수할 수도 있는 거라고 말해 주어 당황한 아이를 안심시킨 뒤,
다음엔 엄마에게 말해 달라고만 한다.
혼내지는 않지만, 실수하면 자기도 어느 정도 책임지게 된다는 것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도록 뒤처리에 동참시켜 보는 것도 괜찮다.
소변이 마려우면, ‘마렵다’는 표현을
부모가 먼저 아이에게 보여 주면 좋다.
부모와 관계가 안정된 아이일수록,
부모의 행동을 따라 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에,
(1)배변 욕구를 표현하고(“아빠 쉬야 마려워.”),
(2)변기 사용하는 모습 (“엄마 지금 응가할 건데 같이 있어 줄래?”)을
아이가 따라 할 수 있도록 보여 주는 것이 좋다.
배변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부터, 아이가 배변에 대해서
엄마에게 표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칭찬해 주세요.
아이가 아직 기저귀를 사용하고 있을 때에도, 똥이나 오줌을
기저귀에 싼 다음 ‘쉬야 했다고’ 혹은 ‘응가 했다’고 표현하면
기특하다고 박수쳐 주세요.
이렇게 아주 어릴 때부터 격려와 칭찬을 받은 아이가 이후
대소변 가리는 시기에 배변 문제에 대해 엄마에게 편안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됩니다.
대소변 못 가리는 아이 1편(대변)
- 이럴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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