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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C란?

김노섭-열린문 2016. 9. 18. 19:59
R/C란?                                                                                                                    

1.R/C를 시작하기 전에....

R/C란 간단한 장난감에서부터 최첨단 정밀기기까지 다양하나, 보통 자동차, 배, 항공기로 구분된다. 여기서는 항공기를 기준으로 설명을 한다.  

첫째, 자동차나 배의 2차원 운동이 아닌 3차원 운동이므로 기술습득이 어렵다.

둘째, 값이 고가이므로 성급하게 구입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의토록 해야 할 것 같다. 왜냐면 혼자서는 배우기가 어려워 고가로 구입한 항공기를 중간에 포기하고 마는 경우가 많다. 값은 초보자 비행기는 50만원에서부터 몇 백만원 정도이나 7-80만원정도가 보통이고.. 헬기는 150만원에서 몇 백만원(?)정도이나 200만원정도로 시작하는게 바람직하다. 비행기는 초보자용(연습용)이 있지만 헬기는 연습용이 없다. 비행기는 일종의 소모품으로 생각되지만 헬기는 한번 기종을 선택하면 바꾸기가 힘들다. 대체로 비행기는 1년 후에 처음의 기종이 바뀌지만 헬기는 10년이 되어도 처음의 기종 그대로다. 물론 돈이 많으면 한 달에 한번도 바꿀 수 있지만.....

셋째, 위험하면서도 배우기가 어렵기 때문에 혼자서 독학이 어렵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가능하므로 항상 가까이에서 도와줄 수 있는 전문가와 부품구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가를 따져보아야 한다. 즉 어딘가의 클럽에 소속가능해야 한다. 한 예를 들면 요즈음 신문의 광고를 보고 구입하였다가 포항에서 울산까지 매 주말 배우러 가는 사람, 울산에서 포항까지 와서 배우는 사람.. 그러다 포기하고 마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다.(A/S를 생각한다면 가까운 지역샵에서 구입하는게 바람직하다.) 배우는 기간은 비행기는 1-2개월 헬기는 6개월정도이다. (물론 매 주말 부지런히 비행에 참가할 경우)

2. R/C용어 정의
R/C란 Radio Control의 약자이다. 라디오 컨트롤, 줄여서 라이컨이라고도 하는데, 전파를 이용하여 일정 정도 떨어진 곳에서 장치를 조종 제어하는 무선 조종이 바로 R/C이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모형 비행기나 자동차, 보트등을 비롯하여 본격적으로 인공위성이나 유도탄의 무선유도 같은 것도 무선조정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라디커 모형은 취미 분야에서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이용될 수도 있다.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사고현장등을 라디컨 비행기를 이용해 사진 촬영하는 경우가 그 예인데 무선 전투기같은 것은 군에서 이미 실현된 원격조종의 실례이다.

 

3. R/C 장치의 원리
무선조종의 기본은 송신기를 통해서 주파를 보내는 것, 모형에 장치된 수신기가 송신기에서 보낸 주파를 받는 것,서보가 수신기에서 해독한 명령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최대한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이정도 이지만 R/C의 기본이 되는 부분이므로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기로 하자. 아울러 R/C장치를 이해하는데 빠질 수 없는 전파에 관한 것도 살펴 보기로 하자.

1) R/C와 전파
전기라는 것은 전선이 없으면 흐르지 않는다. 그러나 1초 동안에 약 10,000번 이상의 전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면 즉, 약 10KHz이상의 교류가 되면 전선이 없어도 공중을 날아갈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을 전파라고 한다. 이렇게 전파라는 것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날아가는 것이므로 우리가 임의의 주파수로 전파를 발사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경우 전파의 혼신을 일으키거나 무선통신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전파 관리법으로 전파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몇Hz의 전파는 라디오용, 몇 Hz의 전파는 TV용 등이 그 예로 아무나 마음대로 전파를 발사할 수 없게 되어있는 것이다. R/C의 경우에는 방송국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멀리까지 미칠 전파가 필요하지 않다. 기껏해야 500m혹은 600m 정도의 거리에 미칠 수 있는 전파면 충분한 것이다. 이처럼 아주 약한 전파는 개인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전파 관리법에 의해 정해져 있다. 따라서 법이 허용하는 주파수 범위 내에서 전파를 사용하여 무선조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2) 밴드(Band)
주파수 폭을 말하며 대역이라고도 하는데 TV채널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한대의 R/C 모형은 하나의 주파수로만 움직일 수 있다. 한번에 하나 이상의 R/C 모형을 즐기려면 반드시 다른 주파수를 이용해야 한다.  두 대의 R/C 모형에 같은 주파수로 신호를 보낼 경우, 혼선되어 서로 방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명이 함께 R/C를 즐긴다 해도 주파수가 다르기만 하면 혼신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것은 각각의 방송국이 서로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는 사실로도 알 수 있다. 따라서 혼신에 의한 R/C모형의 충돌이나 추락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지금 자기가 어느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는지 다른 사람에게 알려 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보통 송신기의 안테나에 리본을 달음으로써 자기가 사용하는 주파수를 나타내는데 리본의 색깔이 주파수(밴드)를 말해 준다. 무선모형에 쓰이는 전파는 27MHz대와 40Mhz대가 주를 이룬다. 밴드 숫자가 소수점 2자리 이하로 내려가면 주파수 구분이 명확치 않아 혼신이 발생할 수 있다. 시중에서 구입하는 R/C장치는 이미 승인된 주파수 중 하나만을 발사하도록 미리 고정되어 있는 것으로 TV나 라디오처럼 다이얼을 돌려 다른 채널로 쉽게 바꿀 수 없다. 그러므로 새 R/C장치를 구입할 때는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다.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피해야 할 주파수가 있을 수 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주파수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3) 채널수
한 번에 조절 가능한 동작의 수를 말한다. 즉 4채녈이라 하면 각기 다른 동작을 조절하는 4개의 서보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 된다. R/C비행기에는 엘일러론(Roll),러더(Yaw),엘리베이터(pitch),스로틀(앤진출력)등이 기본적으로 사용되는데 4개의 채널에 의해 모형이 작동되는 것이다. 채널이 많은 경우에는 브레이크,플랩,바퀴개폐등 더욱 여러가지를 작동할 수 있다.

4)프로포
용의 자체를 정의하면 프로포셔널(proportional)을 줄여서 부르는 말로 '비례하는'이라는 뜻이 된다. 오늘날 대부분의 R/C장치가 디지털 프로포셔널 방식에 의해 작동되기 때문에 '프로포셔널'을 '프로포'로 약칭하며 R/C 장치 그 자체를 일컫기도 한다. 프로포셔널 방식이란 조종자가 조종기를 동작하는 것에 비례해서 서보가 움직이는 방식을 말한다. 즉 조종자가 스틱을 크게 움직이면 서보도 크게 움직여 비행기의 움직임이 커지고,스틱을 중간에 세우면 서보도 중간에서 멈추게 되는 것이다. 처음부터 이런 프로포 장치를 사용한 R/C 모델러 로서는 이러한 프로포의 기능이 매우 당연한 것으로 여기겠지만 라디컨 시스템 발달 과정을 살펴보면 이정도의 수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매니아들의 땀과 노력이 뿌려졌음을 알 수 있다.

- 서보 : 사전적 의미로는 외적조건의 변화에 맞추어 변하도록 만들어진 기구를 총칭하는 것으로 자동제어기구 라고도 한다. 수신기의 명령에 따라서 전파의 신호를 기계적인 움직임으로 바꾸는 것이 바로 서보의 역할이다. 서보에는 기어와 모터가 내장되어 있으며 모터가 돌아감에 따라 서보가 움직이는 것이므로 동력원인 건전지가 필요하다. 서보작동에 필요한 건전지는 수신기의 것을 공용으로 쓰게 되므로 전지의 사용시간이 송신기의 것에 비해 짧다. 서보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듯하며 건전지를 교환하도록 한다. 송신기의 스틱을 작동시키는 것에 따라 서보가 움직인다는 것은 위에서 설명한 일반적인 프로포의 원리와 같다. 프로포는 크게 송신기(transmitter)부분, 수신기(receiver)부분, 서보(servo)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 송신기: 송신기란 전파를 발사하여 동작 명령을 내리는 부분으로 스틱(stick)식 과 휠(wheel)식이 있다.
- 수신기: 송신기에서 발사한 전파를 받아들이는 부분이다.

 

출처 : 나주배직판장 한결농산
글쓴이 : 대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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