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기도정보/아프리카

[스크랩] 이집트에서 온 소식 - 기도 요청

김노섭-열린문 2012. 6. 1. 22:35

 

 

이집트에서 온 소식 - 기도 요청

아는 분을 통해서 너무 중요한 기도 제목이 왔네요.
북아프리카와 중동지방에 기도가 집중되어야 할 시기입니다.

이집트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이집트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벌써 나왔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발표는 월요일이나 화요일 나올 예정이지만 현지의 여러 신문에서 그 결과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각 선거구에서 집계한 결과 2차 선거에 나갈 두 사람이 확정된 것 같습니다. (알아흐람과 마스리 일욤에서는 벌써 확정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무슬림 형제단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한 무함마드 무르시와 전임 국무총리 출신 아흐마드 샤피끄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무함마드 무르시가 25.3%, 아흐마드 샤피끄가 24%의 득표하였습니다.

이 두 사람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의외의 변수가 많았다는 말이지요.
만일 이 두 사람이 2차 선거 최종 후보자로 결정된다면 2차 선거는 이슬람주의자와 자유주의자의 대결이 됩니다.

벌써부터 이슬람 협회와 쌀라피 주의자들이 무함마드 무르시를 지지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많은 무슬림들이 이슬람 종교의 기치 아래로 모일 것입니다.
이슬람이 국교인 나라에서 이슬람주의자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려고 온갖 수단을 다 써겠지요.

아흐마드 샤피끄는 개인적인 역량이 뛰어나고 언행이 일치하는 지도자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슬람주의자가 아니라 자유주의자로서 종교적 인종적 차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에게 투표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결정적인 약점은 무바락 대통령 아래에서 마지막 국무총리를 하였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부패한 혁명 이전 세력이라는 큰 딱지가 붙어 있습니다. (알풀룰-)
그가 1차 선거에서 1,2위를 다투게 되자 혁명 주체 세력들이 그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만일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다시 한 번 혁명을 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혁명 주체 세력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반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딜레마입니다.

무슬림 형제단 소식의 이슬람주의자가 대통령이 된다면 말은 이 나라가 샤리아 법에 근거한 극우 이슬람 나라로 나아갈 것이란 말입니다.
기독교인들의 자유와 권리들이 박탈되며 더욱 박해를 받는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땅의 기독교인들은 자유주의자가 대통령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만일 아흐마드 샤피끄가 대통령이 되면 시위와 소요들이 더욱 많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전임 원자력 기구 사무총장 알바라다이 등이 벌써 그렇게 예견하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이슬람주의자들이 선거 결과에 승복할지도 미지수입니다.
가장 좋은 선택은 아흐마드 샤피끄가 많은 국민들의 지지로 대통령이 되고 그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그 결과를 수용하는 것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이 나라를 어둠에서 광명으로 이끌 지도자가 누구입니까?
이슬람으로 짓눌려 있는 이 땅을 영적으로 해방시킬 지도자가 누구입니까?

아흐마드 샤피끄가 2차 선거에 나간다면 그에게 지혜를 주시고, 온 국민을 감동시키고 이끌어갈 비전을 주십시오.
새로운 시위나 혼란들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고,
기독교인들이 아흐마드 샤피끄를 지지한다고 하며 기독교인들을 공격하는 공격들을 막아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