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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터키의 어린이 날, “복음을 위해 큰 문이 열리다."

김노섭-열린문 2012. 5. 21. 11:36

‎4월 23일 터키의 어린이 날, “복음을 위해 큰 문이 열리다."(퍼옴)

4월 23일은 터키의 어린이 날로 대대적인 휴일이다.

휴일날을 맞아 많은 터키인들은 이스탄불에서 약 한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큰 섬, 산요르기 (San Yorgi, Big Island)를 방문한다. 특별히 그 섬에 있는 정교회를 방문하는 많은 무슬림들이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그곳을 방문해서 기도를 받으면 병이 낫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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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와서 기도를 받고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어린이 날을 맞이해 아이가 없는 사람들이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지방 곳곳에서 몰려오기도 한다.

샤마니즘적인 이슬람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나무에 빨간 끈을 매고, 실타래를 갖고 꼭대기까지 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 사람, 소원을 비는 초를 기도제목 종류대로 파는 사람도 볼 수 있다. 올해 4월 23일에도 이 섬에 약 7만 명의 터키인들이 모였다.

그러나 이 날은 무엇보다도 크리스천들에게 있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이 날 섬에서는 병을 낫기 위해, 자신들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찾아온 수만 명의 무슬림들에게 자유롭게 성경도 나누어주고, 복음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도 해줄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평상시에는 복음을 전하려고 하거나 성경을 나누어주려고 할 때 거절하는 많은 터키인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날 섬을 찾아온 무슬림들은 나누어주는 성경을 받고 조용히 그 책을 살펴본다. 또한 자신들의 간절한 소원을 위해 기도를 받기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로 인해 올해 데이빗 바일 (David Byle) 목사님을 중심으로 하는 BCC(성경통신과정)팀을 비롯해 이스탄불의 많은 교회들로부터 약 253명의 크리스천 자원 봉사자들이 이 섬을 방문해 복음을 전했다.

이들은 팀을 나누어 찬양을 부르고, 성경과 기독교 서적을 나누어주었다.

또한 한편에서는 기도를 받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기도를 해주었다. 그 중 10명은 작년에도 이곳에 와서 크리스천들에게 기도를 받았는데, 크리스천 그룹을 올해에도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를 받은 사람이 수천 명에 달했다.

또한 이날 하루만 신약성경 3만권이 배부되는 놀라운 일이 있었다. 이 시간을 통해 복음이 계속해서 선포되었다. 할렐루야!

<기도제목>

1. 터키의 어린이 날에 성경을 배부받은 무슬림들이 성경을 읽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매년 이 날을 통해 더 많은 무슬림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소서

2. 해를 거듭할 수록 이 사역을 도울 많은 동역자들이 필요한데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이 사역에 참여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