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는 바나나 맛이 원래 그저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중미에 갔다가 시장에서 파는 바나나를 사먹었는데, 그 맛이 얼마나 달고 맛있던지...
바나나가 그렇게 맛있는 줄 거기서 처음 알았습니다.
또 한번은 인디오들이 사는 동네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들은 바나나 송이를 통째로 잘라서 걸어놓고 따먹는데, 그 맛은 정말...얼마나 단지 꿀맛은 저리가라이고, 내용물도 입에서 살살 녹는 것이 정말 맛있습니다...흡~~(그 맛을 생각하니 입안에 군침이 도네요..*^^*)
한국에서 먹는 바나나가 그렇게 맛이 있지 않은 것은, 원산지에서 바나나를 따올 때 아직 익지 않은 파란 것을 따서 소독하는 과정을 거쳐서 바로 포장한 후, 한국으로 운송되고 유통되는 과정에서 바나나가 자연스럽게 노랗게 익은 상태가 되서 상점에 진열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한국에서는 아무리 맛있는 바나나라 하더라도, 산지에서 노랗게 익은 바나나를 바로 따서 먹는 맛에는 비길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만 그래도 조금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고자 합니다.
바나나를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서 바로 먹으면 약간 풋내도 나고 달지도 않아서 별로 맛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바나나를 사다가 몇일 놔두면 바닥하고 닿는 부분이 먼저 검게 멍들면서 상하게 되서 오히려 바나나를 버리게 됩니다.
그것을 방지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나나를 줄이나, 옷걸이에 걸어서 바닥에서 띄워 놓은 것입니다.
그러면 바나나가 상하지도 않고 자연 상태에서 잘 익어가게 됩니다.
바나나를 따먹기 좋은 시기는 바나나에 반점들이 전체적으로 생기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따먹으면 됩니다.
이때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는데, 바나나가 가장 맛있을 때는 전체적으로 반점들이 가득차고 꼬다리 부분이 벌어지기 시작할 때인데요, 문제는 그 이후로는 속도가 급진전되어서 잘못하면 자고 일어나면 껍질이 벗겨진 바나나가 바닥에 다 떨어져 버리는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 익어서 무게에 못이겨 떨어지는 것이므로, 그 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한국에서 그나마 바나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간략하게나마 소개하였습니다.
바나나 맛있게 드세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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