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회음뜸 만으로도 전신에 뜸뜨는 효과가 있는가?
회음혈 : 위의 그림과 같이 항문과 생식기 사이의 중간이 회음이다. 더 자세하게는 남자는 음랑과 항문과의 중간이 회음혈이고 여자는 항문과 대음순과의 중간이 회음혈이다. 회음은 임맥과 독맥, 그리고 충맥이 시작되는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혈자리의 맥(脈)이 시작되는 곳이다. 나무에 비유하면 뿌리에 해당하고, 인사불성한 사람 또는 물에 빠져 익사직전의 사람을 소생시키는 주요 혈자리로서 차가운 방에 불을 때면 방이 따스해지고 마른땅에 물을 주면 생명이 소생하는 것과 같은 회음뜸은 기(氣)와 혈(血)을 증강시켜 회음 뜸만으로도 17∼18쪽의 그림과 같이 모든 뜸자리에 동시에 뜸뜨는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질병 부위에 따른 뜸자리를 일일이 찾아서 쑥에 불붙여서 독한 냄새 피우며 뜸뜰 필요가 없다. 그동안 회음뜸은 재래식 방법으로 아기 낳는 포즈로 뜸 떠야 했으나 이제는 「생불쑥뜸기」에 옷을 입고 앉아 있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아래그림A는 인체의 앞면 각종 질병에 따른 뜸혈자리의 줄기 「임맥」이며 그 뿌리는 회음이다.
아래그림은 인체의 앞면 각종 질병에 따른 뜸혈자리의 줄기 「독맥」이며 그 뿌리는 회음이다.
절묘한 뜸의 원리와 목적
필자가 식용식물 열매를 원료로하여 추출된 물질을 착성시켜서 인체에 전혀 독성없는 새로운 항암제 '백금착체물 및 그 조성물'의 발명특허를 획득했는데, 미국 제약사 등에서 생산되어 병원임상에서 이용되고 있는 일반적인 백금 계통 항암제의 원리를 먼저 설명하고 그 다음 쑥뜸의 원리를 설명하면 쑥뜸을 모르는 독자들의 이해에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약 18년전부터 지금까지 세계각국의 병원임상에서 대부분의 암환자에게 공통적으로 투여되는 대표적인 항암제가 '백금착체물'로 합성한 여러종류의 항암제인데 방광암, 난소암, 자궁암, 뇌종암 등 모든 고형암에 이용되는 유일한 항암제이다. 그러나 강력한 항암효과는 있으나 인체에 나타나는 독성은 해결되어 있지 않다. 우리나라는 '시스 프라틴' 등을 10여년 이상 수입에 의존하여 이용하고 있었으나 국내 몇몇 제약사에서 백금(白金)을 원료로한 항암제 국산화에 국가 G-7계획에 힘입어 장기프로젝트 사업으로 착수하여 99년 S제약사에서 우리나라 제약사상 처음으로 신약 시대를 열은 뜻깊은 해였다. 96년 발표된 예를 보면 국내제약업체들은 정작 소비자들의 관심인 순수발명 효과효능 특허는 전무한 반면 제조방법, 성분, 투약등 방법에 관한 특허만 가지고 있었다. 분자구조에 백금이 포함된 항암제가 개발된 이후 탁월한 항암효과는 있으나 이를 이용하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탈모, 구토, 난청, 백혈구 감소, 신장세뇨관 파괴 등"의 부작용 때문에 부작용을 감소시킨 제 2세대, 제 3세대 백금착제 항암제가 꾸준히 연구 개발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인체독성에 대한 문제점은 아직까지 극복되지 못하고 있다. 귀금속 등으로 사용되는 고체백금은 의약품으로 제조되기 위해서 먼저 왕수(질산과 염산용액)에 의해서 물처럼 녹여지는데 백금착체물이 항암작용을 하는 원리는 이렇다. 백금은 전기적으로 강한 양(+)전위를 가지고 있는데 그에반해 암세포는 강한 음(-)전위를 가지고 있다. 인체내에 투여된 백금의 이온은 암세포와 전기적 인력작용에 의해 만남이 이루어진다. 그런 후 백금의 이온은 암세포의 지질층막을 뚫고 들어가면 백금의 임무는 끝이다. 그 다음에는 백금에 결합되어있는 화합물 구조가 이탈되어 암세포 DNA구조와 결합하여 화학변화를 일으켜 결국 암세포의 생명고리를 단절시키는 원리이다. 여기서 백금(白金) 그 자체는 독성이 전혀 없으나 백금 계통 항암제 제조기술의 첨단성은 독성이 없어야 하는데 어떤 화합물 구조를 백금에 착체시키며, 또 제때에 화합물이 암세포내에서 이탈되어져야 한다. 그것이 난 기술이며 첨단기술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쑥뜸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눈여겨보시기 바란다. 백금은 양(+)전위이고 암세포는 음(-)전위이다. 세상의 모든 만물은 음과 양의 조화로 인해서 번식하며 살아지고 또 죽어간다. 쑥뜸의 원리는 이와 같다. 약쑥의 기본성분은 약리작용하는 몇몇 성분 외에 다양한 영양물질이 있다. 그러므로 구체적 약물 성분이 들어 있지는 않다. 약쑥의 대표적 약리작용은 제습제로서의 역할인데 사람이 풍한냉습으로 인하여 병이 생겨지면 제일먼저 몸에서 제습을 시켜야 하는데 마른 쑥으로 불과 함께 쓰면 제습작용을 한다. 몸에 병이 생겨져서 그 병이 고쳐지는 것은 세상에 있는 무슨 특별한 약물이 있는 것이 아니고 내 몸에서 저절로 생겨진 치료물질에 의해서 내 몸이 저절로 고쳐지는 것인데 의사는 그렇게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한 예로 사고등으로 뼈가 부러졌다고 하자. 부러진 뼈를 붙여주는 순록의 뼈에서 추출한 의약품 물질이 있긴 있으나 수입품이며 상당한 고가이나 효과가 정평되어 있지는 않다. 뼈가 부러지면 부러진 자리에 내 몸에서 약이 몰려온다. 그것이 백혈구이다. 부러진 뼈에 모여든 백혈구는 콜라겐 단백질로 변하는데 뼈를 붙여주는 진이 된다. 이렇듯 내몸속에 이상이 생겨지면 내 몸속에서 천연상태로 생겨진 히스타민, 히스토신, 멜라토닌 호르몬, 백혈구, 적혈구, 담즙, 임파액, 인터페론 등이 혈액을 타고 치료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뜸을 하면 이런 치료물질들이 인체 곳곳에서 군사 일어나듯 왕성하게 생산되어 지는데 그 덕으로 뜸이 칭찬 받는 것이다. 이것이 뜸의 목적이다. 치료 물질의 생산이 뜸으로 촉진된다고 이미 과학으로도 밝혀져 있다. 자! 지금 설명이 중요하다. 뜸(灸)은 불과 약쑥의 절묘한 조화에서 비롯되는데 불 대신 전기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그 이유는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전기제품에는 인체의 정상세포를 교란시키는 전자파가 나오며 전기적으로 음(-)의 파장이 생산되어진다. 전기열의 뜨겁다는 이유만으로 뜸의 원리가 성립될 수 없다. 최근 영국의 노팅엄 대학 연구팀과 캐나다의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은 과학 전문지 '네이처'최신호를 통해 휴대폰을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휴대폰에서 사용 중 발생되는 전자파로 인체에 해롭다는 우려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영국정부는 어린이들의 휴대폰사용을 금지하는 새로운 지침을 마련하여 금년간 발표할 것이라 한다. 이렇듯 약한 전기를 사용하는 휴대폰도 문제시되는데 강한 전기를 사용하는 전기제품의 전자파 발생 우려는 깊이 사려해야 할 문제이다. 암세포가 전기적으로 음(-)전위이듯 인체에 병이 생겨진 모든 부위는 전기적으로 음(-)전위이다. 항암제 백금착체물은 양(+)전위인 백금분자에 다른 화합물이 엎혀서 암세포(-)에게 전진한다. 그와같이 쑥뜸도 양전위인 불(火)의 기운에 열로 인해서 뿜어나온 약쑥의 기운이 불(+)에 엎혀서 인체의 경락을 통해 병든부위(-)로 진입한다. 항암제는 정맥혈관에 주사하는데, 뜸은 경락혈에 해야한다. 쑥 혼자서는 병든 부위로 진입을 못하므로 침투성이 강한 불과 함께 가는 것이다. 병든부위는 음(-)의 기운이며 물 또한 음기운이므로 쑥을 물로 끓여서는 이와같은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것이 이 때문이다. 그런 후 불(火)의 양(+)전위가 병든부위 음(-)전위를 중화시키면 임무는 끝이다. 그 다음 불에 엎혀서 온 약쑥의 기운은 인체에서 잠자고 있던 치료물질들을 불러모으게 한다. 이렇게 해서 지극히 자연스럽게 질병을 억제하고, 고쳐지는 것이 뜸인 것이다. 잘 알지도 못하고 피부 여기저기 뜸을 뜨며 공연히 피부만 손상 입히고 효과도 없다고 불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옷을 입은채로 항문과 회음을 뜸 하기는 초등학생도 할 수 있다. 항문과 회음은 모든 뜸자리의 뿌리와 같으므로 그 곳 한군데만 뜸을 하면 전신에 동시 뜸뜨는 것과 같다. 어떤이는 회음은 생식기 부근인데 회음에 뜸을 하면 다른곳은 소용없고 회음 부위에만 좋은 것이 아니냐고 반복해서 묻는다. 아니다. 다른 장에서도 설명했지만 또 기억의 새롬을 위해 설명하겠다. 회음은 모든 뜸자리들의 뿌리에 해당하므로 뿌리에 물을 주면 나무 전체에 물이 올라가듯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회음에 뜸을 하면 노곤해지며 잠이 잘 온다. 이는 머리 뇌속에 있는 송과선에서 나오는 멜라토닌 호르몬 때문인데, 이 호르몬의 생산이 많아지면 잠도 잘 자게 된다. 이 설명은 항문부근 회음에 뜸을 했는데 머리 꼭대기 백회에서 뜸의 작용이 나타나는 한 예 이다. 중풍기가 있는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을했다. "미련스럽게 쑥에 불을 붙여서 피부에 대고 쑥뜸은 왜 해! 그리고 앉아서 하는 뜸도 그렇지 뜸이 효과 있다고 믿는 것은 어리석지, 참으로 한심하다니까?"
그 말을 듣고 필자는 아무말도 못했다. 그리고 잠시 후 필자는 창 밖의 맑은 하늘만을 한동안 쳐다보고 있었다. 이 글은 쑥뜸을 모르는 이들을 위해서 쓰게 됐다. 모르는 사람일수록 피해의식이 강하다. 그러나 그들도 새로운 생령을 받은 하나님의 창초물인 귀한 생명이며 건강해야 한다.
회음뜸의 위력
쑥에 불을 붙여서 정확한 뜸자리를 찾아 맨살 이곳저곳에 뜸을 하므로 쑥이 타는 냄새, 방안 가득한 연기, 피부화상을 감수하면서 하는 뜸과 비교해 평상시 옷을 입은 상태로 쑥뜸기에 편히 앉아서 TV를 보면서 항문혈과 회음혈 그리고 여성에게는 하단전에 속하는 자궁, 남성의 전립선에 뜸을 할 수 있다면 정말로 꿈만 같은 얘기다. 이 말은 경험치 못하고는 회음뜸의 위력을 짐작키 어렵다는 뜻이다. 편리성과 안전성이 보장된 쑥뜸법, 더구나 오랜 세월동안 단 한군데 뜸만으로 전신에 동시 뜸뜨는 것과 같은 뜸방법은 쑥뜸하는 분들의 절대 희망이었고 쑥뜸 좋은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나 뜸뜨기에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대전시 유성구 한빛아파트에 사시는 최병희여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최여사는 생불(生火)쑥뜸을 시작한 후 두어번 필자와 통화한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제는 스스로 생불쑥뜸의 전도자가 되겠노라고 다짐하시는 내용이었다. 생불뜸을 알기 이전에는 장기간 투병으로 병세가 깊어져 기어다니다시피 했는데 이제는 활동하는데 전혀 불편없다 하시며 그러한 투병 생활을 10년 가까이 했으니 그동안의 생활을 상상해 보시라는 얘기다. 투병생활을 할 때 무슨 방법인들 안했겠느냐며 지금은 마치 뜸이 신처럼 보인다는 과하신 표현까지 했다. 최여사의 신처럼 보인다는 표현은 너무 좋아서 그렇듯 표현한 것이라 필자도 생각되니 독자제현께서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란다. 뜸은 좋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최병희여사처럼 똑같은 뜸의 혜택이 원하는 것처럼 볼 수는 없다. 왜냐하면 뜸은 스스로 하기 때문에 뜸을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열성도와 개인의 체질적 차이와 병의 원인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뜸으로 열심히 했는데 안되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아야 한다. 세상을 살다보면 좋은 일을 하고도 칭찬 받기는커녕 오히려 오해받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좋은 일도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다. 이렇듯 쑥뜸을 연구하고 뜸의 진실을 알리고져 하면 깊은 생각은 아니하고 그저 그렇겠지 하고 일축하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어떨땐 내가 왜 이렇듯 어려운 길을 가야만 할까 스스로반문도 한다. 필자가 십년도 훨씬 전에 여행중 산중에서 기인을 만나서 그분께 많은 것을 배웠다. 그분께서는, "세상의 꽃이 되려고 애쓰지 말라 조그만 거름이 되어도 꽃과 열매를 살찌울 수 있는데 한철 꽃이 되면 허무한 시절이 더 쓰리다네." 하셨다. 그런데 세상사 적으나마 거름이 되고져 하여도 거름되기도 힘들다 생각된다. 필자도 쑥뜸을 알기 이전엔 쑥뜸이 마치 만병 통치약인 것처럼 표현한 글을 보면 공부를 못했기 때문에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나 관계된 문헌을 보았고 현대과학으로 검증한 실험자료도 공부했다. 가장 미련스러운 방법 같은 뜸법이 첨단생명과학의 꽃이라고 알았을 때 재래식 뜸법으론 국민대중 건강요법으로 자리매김 하기엔 어렵다고 생각되었다. 과학적 실험기자재도 없던 시절에 경험의학으로 출발하여 뜸이 한의학의 이론과 임상에서 높이 평가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현대 의학기술을 능가하는 것이 순수자연요법인 뜸이란 것을 깨우침을 갖고부터는 세상과 인생의 가치관까지 변화되고 있었다. 쑥뜸은 만병통치요법은 분명 아니다. 그러나 서양의술이 못미치는 다양한 영역에서 탁월한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만큼은 틀림없다. 그래도 쑥뜸을 못미더워 하는 분에게 이 말을 비추어서 얘기하고 싶다. 17세기 과학자 갈릴레이는 종교재판소에서 혹독한 고문을 받은 뒤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말을 남겼다. "뜸은 좋다." 보통 사람들은 쑥뜸으로 효과를 보고도 뜸의 어떤 작용으로 혜택을 보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러면 뜸이 어떻게 질병부위에서 약리적 작용을 하는지에 대하여 동의학과 현대과학적 내용을 혼용하여 개괄적으로 살펴보겠다.
불면증 병(病)의 부분적 원인으로는 인체의 호르몬 불균형 때문이다. 뜸은 인체에서 자연 생산되어지는 호르몬의 분비를 균형있게 유지시켜는 신비한 적응소 능력이 있다. 회음뜸을 하면 노곤한 듯 해지며 잠이 잘 온다. 이는 뇌속에 있는 콩알만한 기관 송과선에서 "멜라토닌 호르몬"의 생산이 촉진되어서 인데, 나이가 많아지면 멜라토닌 호르몬 생산량이 점차로 적어지고 생산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노인분들은 잠이 없어 고통스러워도 늙어 그렇지 하고 체념한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뇌 속의 송과선은 맹장처럼 쓸모없는 기관인 것으로 알았는데 이제 과학으로 송과선에서 생산되는 호르몬의 작용을 알아냈다. 멜라토닌 호르몬은 낮과 밤을 구별하는 물질이며 암을 억제하기도 하는 물질이다. 회음은 인체 하부에 있고 송과선은 머리 꼭대기 부분 뇌속에 있다. 회음뜸으로 불면증이 해결된다는 것은 인체 하부의 뜸이 머리꼭대기까지 전해진다는 증거이기도 하는데 회음은 모든 뜸자리의 뿌리이기 때문이다. 불면증 때문에 회음뜸을 할 경우 잠들기 1시간 전에 뜸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간염, 기관지염, 무좀, 위염, 만성설사, 폐렴, 장염, 피부염, 방광염, 신장염, 관절염, 냉증, 자궁근종
항생제는 그동안 모든 염증에 만병통치약으로 군림해 왔다. 그러나 오늘날 항생제의 위력을 믿는다는 것은 항생제의 내성 때문에 그 유용성에 대하여 되돌아보는 시대가 되었다. 뜸을 하면 인체에서 '인터페론'이 자연합성 되는데 체내에서 생겨진 인터페론은 혈액을 타고 인체 구석구석을 다니면 염증을 소실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뜸은 핏줄을 확장시켜줘서 피와 림프액 순환을 왕성하게 하여 염증이 퍼지는 것을 막는다. 자연합성된 인터페론은 부작용 및 항생제 같은 내성도 물론 없다. 그래서 각종 염증을 자연스럽게 소실시키고 다스린다.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10위인데도 아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폐렴은 말그대로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이나 어린이에게 감기나 독감같은 호흡기 질환이 악화돼 생긴다. 고열과 기침이 있고 심하면 의식이 혼미해진다. 심할 경우 호흡곤란증세를 보이는데 이럴때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하며 회음뜸을 하면 예방이 되고 병원치료시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과학적 실험 기자재가 없어 설명이 불가능했던 옛날에 뜸으로 간염도 고치고 위염도 고치고 기타 염증을 고친다는 의서기록이 있었던 것은 수천년 오랜세월동안 경험의학으로 알아졌던 것이다. 옛말에 뜸들인다 라는 말이 있다. 어떤 행위를 할 때 신속히 하지 못하고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뜸은 병의 무게에 따라 뜸뜨는 기간이 장기간을 요하는 것으로 평하고 있으나 필자의 경험으로 회음뜸은 속효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지방간, 고지혈증
뜸은 답즙 분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실험자료에 의하면 집토끼에 뜸을 뜨면 답즙 분비가 점차 많아져 30분 후에는 최고로 이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든다. 담즙은 음식물로 섭취한 단백질을 분해하는 물질인데 그 양이 많아지면 체내에 쌓인 불필요한 콜레스테롤 지방을 분해하게 된다. 이 또한 고대 의서에 뜸으로 지방간을 고친다는 예가 오늘날 설득력 있는 연구의 실증이다.
혈액순환, 백혈구 부족증, 고혈압, 저혈압, 동맥경화, 뇌졸증, 중풍, 진통 뜸은 참으로 신기한 면이 있는데 "적응소능력"이다. 높은 것은 낮게, 낮은 것은 높게 하는 능력이 있다. 고혈압인 사람이 뜸뜨기전 혈압을 체크해 보고 뜸을 뜬 후 혈압을 체크해 보면 혈압의 변화를 금방 알 수 있다. 뜸으로 효과가 빠른 사람은 1회 30분 하루 3회면 되고 늦은 사람은 3~4일 후면 대개 뜸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저혈압인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났다고 뜸을 그만두면 다시 원래의 상태대로 되므로 늘 하루 20~30분 정도는 저녁에 TV를 보면서 뜸을 하면 예방의학적 차원에서 몸 전체에 여러모로 좋다. 그리고 뜸을 하면 혈관이 수축되고 늘어나는 혈관운동이 저절로 반복되므로 뜸으로 혈관이 신축성 있게 변화되어진다. 그러므로 혈관이 굳어지는 경화현상을 뜸으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중풍, 뇌졸증 또한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 예방적 차원에서 뜸을 할 경우 하루 1회 30분 정도면 좋다. 뉴스를 보면 국내 유명인이 뇌졸증, 중풍으로 쓰러졌다는 보도를 접하는 경우가 있다. 그때가서 치료하고 낫더라도 신체에는 그 흔적이 남아있어 남은 생을 살아가는데 불편이 많아 늘 뜸을 하면 이렇듯 예방을 하여서 좋은데 뜸을 모르고 뜸을 얕보고 안하면 그 큰 덕을 못 보는 것이다. 또한, 뜸으로 뼛속의 혈소판이 증가되는데 실험연구자료에 의하면 뜸뜬 후 5분 사이에 백혈구 수가 늘어나기 시작하여 1∼2시간이 지나면 정상의 2배가되며 4∼5시간이 지나면 약간 줄어드나 8시간이 지나면 다시 백혈구의 수가 늘기 시작하고 백혈구의 활동능력 또한 높아진다. 백혈구의 항체능력은 병리현상이 다른 장기로 넘어가거나 퍼지는 것을 막는 주요 작용을 뜻한다. 이로 인해 인체의 자연 치유력이 증가된다. 그러므로 항암제 치료 등으로 백혈구 수가 적어졌을 때 뜸을 하면 혈소판이 재생되고 백혈구의 왕성한 활동력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뜸은 신경계통과 내분비선들의 기능을 조절하여 진정작용, 진통작용을 한다. 그리고 교감신경계통을 긴장시켜 신장성 호르몬 분비가 잘 되게 하며 심장박동을 강화시켜 피가 잘 흐르게 한다. 순수 자연 요법인 뜸만으로 혈관을 청소 할 수 있고 혈관이 경화되어 늙어지는 것을 예방하여 피가 잘 돌게 만들어준다. 우리나라 사람은 보약을 좋아한다. 단숨에 꿀꺽 마시고 건강을 기대할 수 있어서 좋겠으나 풍한 냉습으로 병이 생겨지면 약물도, 보약도 필요없다. 우리나라 국민가요계에 주옥같은 곡을 많이 작곡했던 박춘석 선생도 애석하게 중풍으로 돌아가셨는데 뜸이 바로 돈 안들고 몸이 이상하다 느낄 때 간편히 수시로 챙길 수 있는 신묘한 보약이며 중풍을 예방한다.
치질, 치루, 탈항, 괄약근 무력증 치질은 마치 독버섯과도 같다. 치질은 항문의 괄약근 주변 모세혈관에 피가 돌지를 못하여 울혈된 덩어리인데 여성은 임신중에 많이 생기며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고 항문 부근이 냉과 습에 많이 노출되면 발병의 근본 원인이 된다. 심하면 대변시 피가 뿜어져 나오고 변기 물을 붉게 할 정도이다. 수술을 해도 일정기간 지나면 독버섯처럼 다시 머리를 들고 나오는 것을 재발이라 한다. 치질로 인해 피를 너무 많이 흘리면 뼈가 약해지고, 허리가 아파지고 척추까지 그 상태가 옮겨지기도 한다. 치질이 불치병이란 얘기도 있으나 이제는 치질 정도는 가볍게 스스로 고칠 수 있다. 옷을 입은채로 항문의 치질이 생겨진 부위에 뜸을 하면 된다. 치질이 생겨져서 감각이 이상한 피부조직은 경락조직인데 그 곳에 직접 뜸을하면 치핵의 크기와 상관없이 사라지며 본래의 항문모습으로 변한다. 사람마다 체질의 차이가 있듯 치질이 없어지는 각 개인의 기간적 차이가 있을 뿐 틀림없이 치질이 사라진다. 그 동안 7년여간 생불뜸 경험으론 치질이 골치아픈 병이 못된다. 이렇듯 확정적으로 필자의 경험을 쓸 수 있는 것은 독버섯처럼 악독한 치질도 결국 항문뜸 으로는 별볼일 없는 병이라는 확인을 하였기 때문이다. 치질이 항문뜸으로 없어지는 과정을 평균적으로 설명하겠다. 치질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과정은 거의 같으나 사람마다 제각기 뜸뜨는 열성도와 체질에 의해 시간적 차이가 있을 뿐인데 한 번 시작한 뜸을 중간에 그만두거나 규칙적으로 하지 않으면 소기의 목적을 바랄 수 없다. 자신은 치질이 없다고 생각되었고 항문의 이상징후도 발견 못했는데 항문 뜸을 하면 이상한 살점조직이 치질처럼 빠져나오는 경우도 있다. 필자의 판단으로 치핵같지는 않고 그 살점조직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필자도 확인하지는 못했다. 성병이 항문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는데 덴마크, 스웨덴 암센타 합동연구팀의 연구결과로 항문성교가 많을수록 "인간파필로마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항문암 발생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항문뜸은 세균의 오염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항문이 외견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잊어버릴만 하면 심하게 아픈 것이 항문거근증 이다. 통증이 심할땐 잠이 깰 정도이다. 이는 항문을 싸고 있는 항문거근이 경련을 일으키기 때문인데 이역시 항문뜸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그런데 하루종일 항문속이 아프면 항문암 일수도 있다.
치질이 사라지는 순서
1. 숫치질이든 암치질이든 꼭 옷을 입은 채로 쑥뜸기에 앉아서 항문뜸을 하는데 뜸열을 치질이 생겨진 조직부위에 직접 쏘이도록 한다. 1일 3회 1회에 30∼40분하면 대개 3∼7일 사이 종전의 치질크기보다 약 2배정도 커진다. 이때 뜸을 뜬 후 약 2시간 정도 뜸뜬자리에 물을대면 안된다. 암치질의 경우 속에 있던 치핵이 밖으로 밀려나온다. 치질의 크기가 커진 것은 모세혈관의 피가 비로서 돌면서 고였던 피가 내려와서 생겨진 것인데 이렇게 되면 70%정도는 뜸으로 좋게 진행된 상태이다. 2. 치질의 크기가 커진 후부터는 뜸뜨는 시간은 1일 1회로하며 1회에 1시간 정도 한다. 저녁에 TV를 보면서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금새 한시간이 간다. 약 4∼7일 정도 뜸을 하면 커졌던 치핵의 크기가 좁쌀 3∼4개정도 뭉친 크기로 작아진다. 이렇듯 작아질 때 매일 조금씩 작아지는 것이 아니고 어느날 자고 나서 확인해 보면 작아져 있다. 이때 작아진 부위가 얼얼해지고 작아진 치핵이 조그만 돌같이 피부로 느껴진다. 3. 치핵의 크기가 좁쌀 3∼4개정도 크기로 작아지면 이때부터는 뜸뜬 후 물을 대도 관계없으며 뜸뜨는 시간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시간만큼 해도 좋다. 하루 1시간이상 해야하며 나누어서 해도 상관없다. 4. 4∼7일 정도 안에 대체로 자고나서 확인하여 보면 치질이 없어진 것을 발견할 수 있다. 1번∼4번까지의 설명은 평균치로 설명 한 것이며 사람마다 효과진행의 시간적 차이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 뜸을 오래하다 보면 엉덩이 살갖이 열로 인해 물집이 생길수도 있으나 흉터가 생기지는 않으나 터트리면 잠시 쓰리다. 그러나 몇일을 지나면 원상태로 된다.
※ 특히 중요한 것은 치질이 없어졌다하여 그 후로 항문뜸을 중지한다면 1년정도 후쯤에 다시 치질이 생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하루에 단 5분만 뜸을 하는 습관을 가지면 성인병 예방에도 좋고 치질 재발도 막을 수 있으니 늘 뜸을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치질은 국민 10명당 5~6명 정도는 치질이 있다고 봐야 할 정도로 흔한 병이며 심해지면 생활의 의욕까지 상실시키는 몹쓸 독버섯 같은 병이다. 특히 부끄러운 부위에 생겨지는 불쾌한 병이므로 병원도 정 못견뎌야 비로서 가게되는 병이다. 그대로 방치해두면 다른 합병증까지 생길수도 있으니 조그맣게라도 생겨졌다하면 뜸으로 없애버리시기 바란다. 뜸으로 치질이 없어진 이유로는 치질은 습과 냉이 그 근본원인인데 치질의 치핵은 경락의 조직이며 전기적으로는 음(-)전위 이다. 약쑥은 습을 제거하는 제습제이며 쑥뜸의 불(火)은 전기적으로 양(+)전위 이므로 불의 기운이 치핵의 음(-)전위를 변화시키고 쑥의 제습작용으로 치질부위 모세혈관에 피가 정상적으로 돌기 시작하면서 치핵의 모세혈관이 원래의 핏줄로 돌아가서 치질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항문뜸 만으로, 태어날 때 생겨진 항문 모양으로 다시금 변해지는 것이다.
냉방병, 땀띠 여름이란 계절은 오행(五行)에서 화(火)에 해당하는데 火는 생명의 기운이 화려하게 펼쳐지게 하는 천지기운이다. 가을이 되면 틀림없이 여름에 화려하게 누렸던 천지기운이 한점으로 모인다. 아무리 뛰어난 과학이 있다해도 몰려드는 바람과 계절적 장마의 비를 피할 방법이 없다. 우리는 우리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듯 하나 계절의 천지기운에 떠밀려서 자신의 생겨진 그릇으로 살아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여름철 장마라는 우기로 인해 습이 많다. 인체에서 습은 기름처럼 윤활작용을 하지만 너무 많이 습이 쌓이면 만병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날씨가 더워지면 자연히 시원한 곳을 찾다보니 냉이 몸에 노출된다. 이렇게 여름은 냉과습에 쉽게 노출되어지는 계절이며 가을, 겨울에 그 증세가 나타난다. 가을, 겨울은 대체로 건강의 징표인 피부색이 좋으나 여름은 더위에 지쳐 일년중 피부가 가장 늙어가는 계절이기도 하다. 피부가 쉽게 늙는다는 것은 내장기능도 피곤하다는 징표이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의 자연사(死)가 여름이 지난후 가을, 겨울에 많다. 자유분방한 여름인 것 같으나 건강에 일년중 가장 관심을 두어야 하는 계절이 여름이다. 여름에 하는 뜸은 계절적 습과 냉을 원천봉쇄하여 가을, 겨울을 편히 지낼수 있도록 하며 평생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여름에는 뜸뜨는 시간을 조금씩 (1회10분)자주 해두면 몸이 개운하며 상쾌한 맛은 해보면 누구나 느낀다. 찌는듯한 무더운 여름철만 오면 불청객 냉방병이 어김없이 찾아온다. 소득과 문화수준이 높아지면서 가정과 사무실의 에어컨 가동율이 해마다 늘고 있다. 무더운 외기온도에 비하면 에어컨 바람이 시원해서 좋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의 찬바람으로 몸이 한과 냉에 장기간 노출되면 냉방병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 증상으로는 쉽게 피곤을 느끼며, 나른하고 혈액순환 장애도 생긴다. 그리고 설사와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냉방병에 대한 특별한 약물은 없다. 그대로 오랫동안 방치하면 다른 합병증까지 생겨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특히 노인들에게는 냉방병이 다른병의 원인으로 급히 발전되기도 한다. 냉방병이라 생각되면 회음뜸을 하시기 바란다. 회음뜸은 냉방병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도피처이다. 무더운 여름에 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뱃속으로 느껴지는 시원한 느낌, 회음뜸 만으로 느낄 수 있는 쾌적함과 몸의 컨디션은 경험치 못하고는 그 상쾌함을 모를 정도이다. 날씨가 더우므로 회음뜸을 하면 더 더울 것 같지만, 뜸을 해보면 더운것과는 달리 오히려 시원한 기분을 느낀다. 그리고 더운 여름날씨에 직업적으로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 중 하체 사타구니에 땀띠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샤워하고 파우더를 바른다 해도 여름이 지나야 진정이 된다. 더워서 생겨진 땀띠이므로 회음뜸을 하면 도움이 안될 것 같으나 실제로 회음뜸을 하면 대부분 단 1회 또는 3회만으로 땀띠가 사라진다. 땀띠는 습에 의해서 생겨졌으며 뜸의 제습작용으로 땀띠를 몰아낸 것이다. 회음뜸은 이처럼 여러모로 두루 좋다. 발바닥뜸
평생 육신을 위해 걷고, 뛰고, 움직여 주고도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곳이 발이다. 발도 쉬게 해 줘야 氣血이 재충전되어 다음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다. 발은 26개의 뼈, 41개의 인대 20개의 근육으로 구성되어 몸을 지탱하여주고 땅바닥의 충격을 최소화, 흡수하는 역할도 한다. 발에는 수천수백개의 신경과 모세혈관들이 거미줄처럼 얽혀있으며 다리를 통해 심장과 뇌 각종장기와 연결되어 있다. 발을 제 2의 심장이라고도 부른다. 왜냐하면 심장의 부담을 가볍게 해주기 때문이다. 발에 밀집해 있는 모세혈관이 정맥의 피를 심장으로 보내주는 펌프기능을 함으로써 발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건강의 일부비결이 되기도 한다. 위 그림의 용천혈은 氣와 血이 샘처럼 솟아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옛부터 병세가 중한 경우 이곳에 뜸을 하기도 했는데 용천혈뜸 역시도 회음뜸과 같이 재래식 뜸법으로 뜸뜨기에 매우 어려운 뜸자리이다. 왜냐하면, 이곳에 뜸을 하면 피부화상으로 인해 당장 활동하는데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발바닥뜸은 맛사지 하는 것과는 게임이 되지 않는다. 뜸은 약리적인 효과를 동반하기 때문이다. 생불(生火)쑥뜸기로 발바닥뜸을 하는 방법은, 몸을 의자 또는 소파에 편히 앉고 쑥뜸기를 발 앞쪽에 놓아둔 상태에서 뜸기의 뜸열나오는 부분에 두 발을 올려놓는다. 그리고 수건 등으로 발등을 덮고 뜸을 하면 화상의 염려없이 발바닥 전체를 동시에 뜸을 할 수 있게 된다. 살다보면 피곤이 한 번 쌓이면 잠을자도 그렇고, 그렇다고 먹어도 그렇고 피곤이 쉬 풀리지 않을때가 있다. 그럴 때 30분 정도 발바닥뜸으로 금방 개운해짐을 느낄수 있다. 쌓이는 피로는 피부를 거칠게 하고 인체에서 독이 되므로 그때그때 풀어줘야 한다. 그럴 때 기본적으로 혈액순환에 좋은 발바닥 용천뜸 이상이 없다. 그리고 심장병으로 인해 가슴에 통증을 느낄 때 발바닥 용천뜸을 하면 신기하게도 가슴이 시원해진다. 이는 용천혈이 심장과 직접 관여하는 혈자리이기 때문이다. 또한 용천뜸으로 신장(콩팥)의 기능과 요통, 정력감퇴, 방광기능을 강화시킨다. 매일 소파에 편하게 앉아 TV 등을 보면서 용천뜸을 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힘들고, 돈들이지 않고도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동상 또는 무좀균 때문에 걱정이라면 생불(生火)뜸기의 뜸열 나오는 구멍에 무좀이 있는 발가락부위를 집중뜸 하시기 바란다. 사람마다 기간적 차이가 있으나 신기하도록 무좀균등이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발가락이 동상걸린 것처럼 얼얼하고 얼음같이 차가운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 이때도 역시 아픈 발가락에 집중 뜸을 하면 아픈발가락 부위가 맥박뛰듯이 욱씬욱씬해지며 낫기 약 이틀전엔 간헐적 통증이 있다가 하루사이에 병적 불편이 사라진다. 그리고 병적 원인은 모르겠으나 발가락이 �는 병이 있는 사람이 발가락뜸으로 온전히 정상화 된 것을 경험한 적도 있다. 보약이 따로 없다. 뜸이 보약이다. 일본인들은 몸이 조금만 이상하다 싶으면 곧 뜸을하는 생활이 습관화 되어있다. 용천뜸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공통의 뜸자리이다.
코뜸, 귀뜸
회음은 임맥, 독맥, 충맥이 시작되는 뜸자리의 뿌리에 해당하므로 회음뜸 만으로 전신에 뜸뜨는 효과가 있다고 하였으나 뜸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있다. 그곳이 코이다. 회음뜸을 하면 머리꼭대기 백회혈까지 그 영향이 미치나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코만큼은 회음뜸의 세력이 그곳까지 미치지 못한다. 약물을 투여해도 약물전달이 잘 안되고 잘 낫지도 않는 병이 축농증, 비염인데 코의 특이한 구조 때문이다. 축농증, 비염으로 뜸을 뜰때는 뜸기의 뜸열나오는 곳에 두손을 모으고 두손 가운데 부분에 머리를 숙여 코를 대고 코로 뜸열을 마시고 입으로 �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숨을 쉬듯 하면 된다. 감기로 콧물이 나오고 코가 막혔을 때 20~30분 정도 뜸을 하면 막힌 코가 뚫리며 콧물도 나오지 않는다. 이는 쑥뜸열의 제습작용으로 코 속의 냉과 습을 제거하였기 때문이다. 축농증으로 뜸을 할 경우 1회 30분 하루 3회 하여야 한다. 세균성 비염보다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오랜기간이 소요되며 꾸준히 하여야 한다. 각 사람마다 체질적 차이 때문에 더딘 사람과 빠른사람 제각기 다르게 뜸의 효과가 나타난다. 귀에 중이염이 생겨지면 제도권 치료와 병행하여 뜸기의 뜸열구에 코뜸하듯 귀를대고 뜸열을 쏘여주면 상승작용으로 중이염 회복에 크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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